
사랑을 이야기할 때는 세레나데를

유럽에서는 연인의 창가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를 바로 『세레나데』라 부릅니다. 그 전통을 본 따서 수많은 명곡이 생겨났으며 특히 모차르트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무지크 Serenade in G major "Eine Kleine achtmusik", K. 525』와 『하프너』등의 걸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음악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편인 듯합니다. 예를 들면 스트레오로 음악을 들을 때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스피커의 중앙에 자연스럽게 앉게 됩니다. 같은 방향을 향하고 동일한 대상에 마음을 기울이면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생겨납니다. 이러한 로맨스 시트형의 공간이 중요하며 서로 마주 앉거나 테이블을 사이에 두면 대립감이 생기기 쉬워 좋지 않습니다. 연인이나 동료 관계에서도 역시 나란히 앉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세레나데의 무드에 젖은 후 오페라의 아리아나 슈베르트의 가곡을 듣습니다.
『들장미 Heidenroslen D.257』나 연가곡집『백조의 노래 Schwanenge-sang D.957』『 아름다운 물방앗간집 딸 Dic Schone Mullerin, D.295』등을 듣습니다. 대개가 뜨거운 사랑을 노래한 것이므로 둘 사이는 보다 더 뜨거워질 것입니다. 음악은 어떤 웅변보다 더욱 강한 호소력을 가진 매체입니다. 그렇지만 음악은 반드시 연인들의 웅변만은 아닙니다. 세트라의 정견연설에 항상 명곡이 틀어져 있었던 것은 유명합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회의 전에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분규가 예상되었던 의제라도 의견이 한데 모아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음악의 이러한 효과는 학교나 직장에서도 많이 응용할 수 있겠지요. 그다지 친하지 않은 친구와도 음악을 매개로 하여 친구가 되는 일이 가능합니다. 음악을 활용하여 교제 범위를 넓힐 수 있고, 인간관계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음악은 웅변가이자 강력한 설득자입니다. 음악은 연인, 동료, 상사 등과의 어려운 인간관계를 잘 헤쳐 나가는 조역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https://youtu.be/czBSj6_6rkE?si=Qx_SlVwrlmdywI5Y
https://youtu.be/4fwXes6LR20?si=76-aydfjO12Z80EF
모차르트 세레나데 제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무지크 』
Serenade No. 13 "Eine Kleine Nachtmusik", in G Major K. 525
아버지의 죽음과 경제적인 곤란 속에서도 세레나데라고 하면 흔히 저녁에 사랑하는 이의 창 밖에서 악기나 노래로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음악장르로 알려져 있지만 18세기에 유행한 세레나데라는 양식은 약간 그와 성격이 다르다. 18세기에는 이것을 모음곡, 또는 디베르티멘토와 교향곡의 중간에 위치하는 다악장의 기악곡 형식을 말하는 것으로서 실내악과 교향곡의 중간에서 왕후 귀족들의 살롱과 정원에서 즐겨 연주되었던 음악이다. 모차르트는 13개의 세레나데를 남겼는데 그 모두가 대규모의 악식에 의하고 있다.
이 세레나데의 일명 하나의 작은 소야곡이라고도 하며 1787년 가을 빈에 갔을 때 작곡되었다. 이 곡이 작곡될 당시는 모차르트가 프라하로부터 초빙되어 성공적으로 공연되고 있는 피가로의 결혼을 직접보고 또한 연주회도 열어서 교향곡 『프라하』를 초연했으며, 다음 시즌을 위한 오페라의 신작을 의뢰받아 『돈 조반니』를 작곡하던 무렵이었다. 그런데, 이 『돈 조반니』를 작곡할 당시에 모차르트는 몇 가지 사건을 겪고 있었다. 그 하나는 4월에 베토벤이 방문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부친 레오폴트가 5월말에 사망했다는 일이다. 또 이 무렵부터는 모차르트의 경제적인 궁핍이 점점 심각해져갈 때였다. 이들은 모두 모차르트 일생에서 큰 영향을 주는 사건들로서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와 같은 유머와 명랑함이 가득한 음악을 작곡할 수 있었던 것은 천성적으로 타고난 모차르트의 음악성에 기인한 것이리라. 그렇지 않았다면, 그의 일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아버지의 죽음과 아내 콘스탄체의 헤픈 돈 씀씀이의 두 고통 속에서 이런 아름다움 음악이 작곡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비단 이 곡뿐만 아니라, 피아노를 위한 론도 a단조 K.V.511 , 2편의 현악 5중주곡, C장조 K.V.515,g단조 K.V.516 과 10곡 가량의 리트 작품들 『황혼의 정서 K.V.523』, 『음악의 희롱 K.V.522』등이 이 시기에 쓰여진 곡들로, 곤란이 겹칠 때 일수록 주옥같은 걸작품들을 쏟아내는 이른바 천재기질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더 없이 맑고 고운 음률의 이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K.V.525』는 현악합주로 연주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로는 현악 5중주로 행해지는 수도 있다. 어느 쪽이 본래의 모습인지 알 수 없지만, 합주의 경우에는 화려한 아름다움, 5중주의 경우에는 간결한 음의 아름다움의 매력이 있다.
첫머리의 도입 음형이 이번에는 D장조로 나타나고 다시 C장조로 바뀌어 전개부에 들어가 앞서의 경과구가 전개되어 세 차례 첫머리의 펼침 화음 음형이 나타나 원형대로의 재현부에 들어가 끝나게 된다. 세도막 형식의 제2악장 로만체는 말 그대로의 사랑의 노래처럼 하는 것으로 제1바이올린이 서정적인 제1부 주제를 연주하고 이것이 반복되며, 제2바이올린과 첼로의 대화가 빚어내는 더없이 아름다운 화성에 이어 스타카토로 시작되는 장식적이 동기가
제1바이올린과 첼로에 의해 카논 풍으로 이어지며, 최초의 주제가 나타나 제1부를 마친다. 제1바이올린과 첼로가 은밀한 대화를 달콤하게 전개한 후 최초의 선율이 재현된다. 미뉴에트의 제3악장은 전형적인 미뉴에트 형식으로서 힘찬 주제에 이어지는 트리오가 특히 아름답다. 론도형식의 제4악장은 론도형식으로서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제1주제가 곧 제1바이올린에 나타나고 반복된 뒤 경과부에 들어가며 제1.2주제의 순서로 재현되어 간결한 코다로 전곡을 맺는다. 수많은 모차르트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것 가운데 하나로 간소한 형식에 담긴, 친근미가 있고 아름다운 선율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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